배관 청소, 어느 관을 청소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업입니다
배관 청소는 하수·배수 배관, 수도(급수) 배관, 난방 배관 가운데 무엇을 청소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업입니다. 배수관은 기름·머리카락·찌꺼기를 스프링이나 고압세척으로 빼내고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일이고, 수도관은 녹과 물때로 물이 탁해질 때 원인부터 짚는 일입니다. 난방 배관은 오래 돈 난방수에 쌓인 슬러지를 분배기에서 방별로 빼내는 일입니다.
- 하수·배수 배관
- 싱크대·욕실·세면대·세탁실·변기에서 버린 물이 오수관과 하수관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기름, 음식물 찌꺼기, 머리카락, 비누 찌꺼기, 세탁 보풀이 관 벽에 붙어 물길을 좁힙니다.
- 수도(급수) 배관
- 마시고 씻는 물이 들어오는 관입니다. 오래된 쇠 성분 관 안쪽에 녹과 물때가 끼면 물이 누렇거나 탁해지고 물줄기가 약해집니다. 관 속 녹을 벗겨 내는 세관이나 안쪽을 코팅하는 갱생은 배수관 청소와 다른 별도 공정입니다.
- 난방 배관
- 보일러 물이 방바닥 아래를 돌아 나오는 관입니다. 찌꺼기가 쌓이면 방 한쪽만 덜 따뜻해집니다. 분배기에서 방별로 물을 돌려 빼내는 방법은 난방 배관 청소에서 다룹니다.
건물 밖 정화조와 거기 이어진 오수관은 정화조 청소에서 따로 다룹니다. 길 아래 공공 하수관은 관할 관청이 맡고, 담당 부서 이름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배수관 청소가 필요한 때, 날짜보다 증상으로 정합니다
배수관은 정해 둔 날짜보다 증상을 보고 청소하는 편이 맞습니다. 기름을 많이 쓰는 주방과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욕실은 같은 집 안에서도 쌓이는 속도가 다릅니다.
- 물이 빠지는 데 전보다 오래 걸리고, 다 빠진 뒤에도 바닥에 물기가 얇게 남습니다.
- 물을 버릴 때 꾸르륵 소리가 나거나 다른 배수구에서 공기 방울이 올라옵니다.
- 배수구를 씻어도 하수 냄새가 금방 다시 올라옵니다.
- 뚫은 지 오래되지 않은 같은 자리가 또 막힙니다.
- 세탁기나 식기세척기가 물을 뺄 때만 배수구가 넘칩니다.
한 배수구만 그렇다면 그 기구 아래 트랩과 가지관 청소로 끝나는 일이 많습니다. 여러 배수구가 함께 느리거나 다른 배수구로 물이 솟는다면 여러 관이 모이는 아래쪽이 좁아진 것이어서, 청소할 구간이 길어지고 공용 구간이 섞일 수 있습니다. 이미 넘치기 시작했다면 하수구 역류부터 보세요. 욕실·주방 공사를 앞두고 있다면 새 바닥을 깔기 전에 배수관 속을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공사 뒤 다시 뜯는 일을 줄입니다.
손 도구, 스프링, 물줄기, 카메라: 배수관 청소 방법 고르기
배수관 청소 방법은 막힌 곳까지의 거리와 관 벽에 쌓인 정도로 고릅니다. 가까운 곳부터 시작해 필요한 만큼만 단계를 올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 방법 | 닿는 곳 | 잘 맞는 경우 | 한계 |
|---|---|---|---|
| 트랩·거름망 분해 | 기구 바로 아래 | 머리카락·보풀 뭉치, 떨어뜨린 작은 물건 | 벽·바닥 속 관은 손이 닿지 않음 |
| 손 배관청소기(스프링) | 트랩 뒤 가까운 가지관 | 세면대·욕실 바닥의 머리카락 막힘 | 굵은 관이나 먼 구간은 힘이 모자람 |
| 전동 스프링 장비 | 가지관에서 세로관 입구까지 | 단단히 뭉친 찌꺼기, 굳은 기름 덩어리 | 구멍은 뚫어도 관 벽의 때는 남음 |
| 고압세척 | 관 벽 전체, 긴 구간 | 기름때·세제 찌꺼기가 층을 이룬 관, 공용 관 | 깨지거나 처진 관은 먼저 확인해야 함 |
| 내시경 카메라 | 관 안쪽을 화면으로 확인 | 되풀이되는 막힘, 처지거나 깨진 관 의심 | 보는 도구라 막힌 것을 뚫지는 않음 |
스프링으로 뚫린 뒤에도 금방 다시 느려진다면 관 벽에 남은 층이 원인일 때가 많아, 그때 고압세척을 따집니다. 장비와 맞는 관은 배관 고압세척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작업 뒤 내시경으로 관 속을 보면 무엇이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탁한 물·녹물이 나올 때, 수도 배관은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수도 배관 청소를 찾는 분은 대개 물이 누렇거나 뿌옇게 나와서입니다. 녹물은 시작되는 자리가 여러 곳이라, 어디서 오는지부터 좁혀야 맞는 처방이 나옵니다.
- 아침 첫 물이나 오래 비운 뒤에만 — 관 속에 오래 머문 물이 녹을 머금은 것일 수 있습니다. 잠시 흘려보내 맑아지는지 보세요.
- 온수에서만 — 보일러나 온수기, 온수관 쪽부터 봅니다.
- 한 수전에서만 — 수전 끝 거름망이나 수전 속, 그 수전으로 가는 짧은 관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모든 수전에서, 이웃도 같다면 — 건물 저수조나 공용 급수관, 바깥 수도관 쪽 일일 수 있으니 관리사무소나 건물 관리인에게 먼저 알립니다.
관 안쪽 녹이 원인으로 좁혀지면 세관, 갱생, 교체를 견주게 됩니다. 세관은 녹과 물때를 벗겨 내는 작업, 갱생은 거기에 안쪽 코팅을 더한 작업으로, 둘 다 물을 끊고 관을 구간째 다룹니다. 관이 많이 삭았다면 배관 교체가 나을 수 있고, 물줄기가 약해진 게 먼저 눈에 띈다면 수압 낮음 원인도 함께 보세요.
배관청소기는 세면대·욕실 트랩 가까이까지만
손 배관청소기는 손잡이를 돌려 가는 스프링을 관 속으로 밀어 넣는 도구입니다. 끝부분이 머리카락 뭉치를 감아 올리게 되어 있어, 세면대나 욕실 바닥 배수구 바로 아래 막힘에 쓸 만합니다.
- 세면대 마개나 배수구 덮개를 들어 올려 손에 닿는 머리카락부터 꺼냅니다. 세면대 배관청소는 아래 트랩을 풀어 씻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많습니다(세면대 막힘).
- 스프링은 천천히 돌리며 밀어 넣고, 걸리면 힘으로 밀지 말고 돌려서 빼냅니다.
- 빼낸 뒤 물을 조금씩 부어 빠지는 속도를 봅니다.
스프링이 걸려 빠지지 않거나, 이음부에서 물이 새기 시작하거나, 집 안 배수구 여러 곳이 함께 느리다면 거기서 멈추세요. 변기에는 일반 배관청소기를 넣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도기 안쪽이 긁히고 굽은 길에서 스프링이 꼬이기 쉽습니다.
수도관과 난방 배관은 관 속을 집에서 청소하는 범위가 아닙니다. 수도는 수전 끝 거름망을 씻는 데까지, 난방은 분배기 안내를 따르는 데까지만 하세요.
아파트 배관 청소, 세대 몫과 단지 몫 나누기
아파트 배관 청소는 맡는 쪽이 나뉩니다. 여러 층 물이 함께 내려가는 세로관과 1층 아래 가로관, 단지 안 하수관은 공용 배관이어서 관리사무소가 범위와 일정을 정합니다. 세대 안 트랩과 세로관에 닿기 전 가지관은 보통 세대가 맡습니다.
우리 집만 자꾸 막힌다면 세대 구간을 청소하고, 같은 라인 여러 집이 함께 그렇다면 관리사무소에 공용 세척을 요청하는 편이 맞습니다. 공용 세척 날에는 물을 잠시 쓰지 말아 달라는 공지가 붙곤 하니, 저층 세대는 그 시간에 배수구로 물이 솟지 않는지 지켜보세요.
난방 배관은 단지 난방 방식에 따라 세대가 할 수 있는 일이 달라 관리사무소에 먼저 묻고, 탁한 물이 단지 전체 문제라면 저수조와 공용 급수관도 관리사무소가 살필 일입니다. 관리사무소가 없는 빌라·상가는 건물주나 관리인이 그 자리를 맡습니다.
청소할 관을 정한 다음, 견적과 작업 순서
설비맵에 배수관 청소를 맡기시면 방문 전에 담당 기사를 안내해 드립니다. 어떤 방법이 맞는지와 금액은 기사가 막힌 구간과 관 상태를 확인한 뒤 먼저 말씀드리고, 동의를 받은 다음 장비를 넣으며, 작업 뒤 A/S 까지 설비맵이 책임집니다.
금액은 청소할 관의 길이와 굵기, 막힌 위치, 쓰는 장비, 내시경 확인이 필요한지, 공용 구간이 섞였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탁한 물·녹물처럼 수도 쪽이 의심된다면 어디서 시작되는지 원인 확인부터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배관 청소, 많이 묻는 것
배관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정해 둔 주기보다 물 빠짐과 냄새로 정하는 편이 맞습니다. 기름을 많이 쓰는 주방이나 머리카락이 많은 욕실은 더 빨리 쌓이니, 물이 전보다 늦게 빠지기 시작하면 트랩부터 청소하세요.
배관청소기를 사서 직접 써도 되나요?
세면대나 욕실 바닥처럼 트랩 가까운 곳의 머리카락 막힘에는 쓸 만합니다. 스프링이 걸려 빠지지 않거나 여러 배수구가 함께 느리다면 더 밀어 넣지 말고 멈추세요.
녹물이 나오면 배관 청소로 해결되나요?
녹물은 시작되는 자리에 따라 처방이 다릅니다. 온수에서만 나오는지, 한 수전에서만 나오는지, 이웃도 같은지 먼저 확인하시고, 관 안쪽 녹으로 좁혀지면 세관·갱생과 교체를 견주어 정하세요.
배수구 세정제만 부어도 배관 청소가 되나요?
세정제는 입구 가까운 머리카락 정도에 듣고, 관 벽에 층을 이룬 기름때나 보풀 뭉치는 남기기 쉽습니다. 부은 뒤에도 느리면 더 붓지 마시고, 기사가 방문할 때 어떤 제품을 썼는지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