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 실리콘, 안쪽과 바깥쪽은 하는 일이 다릅니다
창틀 실리콘은 샷시 틀과 벽 사이 틈을 메우는 마감으로, 안쪽 실리콘은 실내 쪽 틈을 마감해 습기와 먼지를 막고, 바깥쪽 실리콘은 빗물이 벽 속으로 드는 것을 막습니다. 안쪽이 검게 변한 정도라면 걷어 내고 다시 바르면 정리되는 경우가 많지만, 비 올 때 창 아래가 젖는다면 바깥쪽 실리콘이나 그 너머를 봐야 합니다. 어디를 다시 할지는 어느 쪽이 상했는지, 바깥쪽에 손이 닿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 볼 것 | 안쪽 실리콘 | 바깥쪽 실리콘 |
|---|---|---|
| 맡는 일 | 틈 마감, 실내 습기와 먼지 막기 | 빗물이 틈으로 드는 것 막기 |
| 잘 상하는 모습 | 결로 물이 고여 검은 곰팡이, 들뜸 | 햇볕과 비에 굳어 갈라짐, 떨어짐 |
| 바꿀 신호 | 닦아도 남는 곰팡이, 손톱이 들어가는 틈 | 갈라진 줄, 벽과 벌어진 틈, 비 올 때 창 아래 물 |
| 작업 자리 | 실내, 낮은 창은 바닥에 서서 | 창밖, 층과 건물에 따라 장비가 다름 |
| 집에서 할 수 있나 | 손이 편하게 닿는 자리는 해 볼 만함 | 낮은 층 일부를 빼면 맡기는 편이 안전 |
샷시 실리콘, 창문 실리콘, 창틀 코킹은 모두 이 틈 메움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안쪽이 깨끗해 보여도 바깥쪽이 갈라져 있을 수 있으니, 창을 열고 바깥 틀 둘레도 함께 살펴보세요.
언제 다시 발라야 할까요?
아래 모습 가운데 하나라도 보이면 창틀 실리콘 보수를 생각할 때입니다.
- 갈라짐 — 실리콘 가운데로 실금이 가거나 마른 고무처럼 부스러집니다.
- 떨어짐 — 틀이나 벽 쪽 한 면이 떨어져 손톱이나 얇은 종이가 들어갑니다.
- 검은 곰팡이 — 표면을 닦아도 검은 점이 남으면 곰팡이가 실리콘 속까지 든 것입니다.
- 비 올 때 창 아래 물 — 창 아래 벽지가 젖거나 창턱에 물이 고입니다.
창틀 실리콘 곰팡이는 곰팡이 제거제로 닦아 지워지는지 먼저 봅니다. 닦아도 남는다면 그 위에 덧바르지 말고, 헌 실리콘을 걷어 낸 뒤 새로 바르는 재시공이 맞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쓸 때는 창을 열고 고무장갑을 끼며, 다른 세정제와 섞지 않습니다. 결로가 그대로면 새로 바른 실리콘에도 곰팡이가 다시 피니, 겨울에 창 아래가 젖는다면 결로 원인·방지에서 습기 원인을 먼저 가려 보세요.
집에서 해 볼 만한 일은 안쪽 실리콘, 그중에서도 손이 편하게 닿는 낮은 자리입니다. 바깥쪽,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야 하는 자리, 비 올 때 물이 드는 창은 기사 몫으로 두세요.
헌 실리콘 제거에서 마감까지, 다시 바르는 순서
- 걷어 내기 — 칼날이나 헤라로 헌 실리콘을 틀 쪽과 벽 쪽에서 끊은 뒤 당겨 뜯습니다. 샷시 표면이 긁히지 않게 칼날을 눕혀 씁니다.
- 청소 — 틈에 남은 찌꺼기와 먼지를 걷고, 곰팡이가 있던 자리는 닦아 낸 뒤 맑은 물로 헹굽니다.
- 말리기 — 틈 속까지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물기가 남으면 새 실리콘이 붙지 않고 곰팡이가 다시 핍니다.
- 프라이머와 마스킹 — 붙는 면이 프라이머(접착을 돕는 밑칠)를 써야 하는 재질이면 먼저 바르고, 틈 양옆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선을 잡습니다.
- 바르기 — 실리콘 건을 일정한 속도로 밀며 틈을 끊김 없이 채웁니다. 틈이 깊으면 백업재로 안쪽을 먼저 채운 뒤 겉을 마감합니다.
- 누르고 펴기 — 헤라로 눌러 펴서 틈 양쪽 면에 고르게 붙게 합니다.
- 테이프 떼기와 굳히기 — 표면이 굳기 전에 테이프를 떼고, 다 굳을 때까지 손대거나 물이 닿지 않게 둡니다. 굳는 시간은 제품 설명서를 따르세요.
곰팡이가 잘 생기는 안쪽에는 곰팡이 억제 성분이 든 실리콘을, 햇볕과 비를 받는 바깥쪽에는 바깥용으로 나온 실리콘을 고릅니다. 샷시와 벽 사이에는 금속과 콘크리트에 쓰는 중성 실리콘을 주로 씁니다. 욕실 욕조나 세면대 둘레는 물이 늘 닿아 조건이 달라 욕실 타일·실리콘·줄눈에서 따로 다룹니다.
실리콘 작업은 어떤 날씨에 할까요?
실리콘은 마른 면에 발라야 붙고, 굳는 동안 비를 맞지 않아야 합니다. 바깥쪽은 비 예보가 없는 마른 날을 고르고, 비가 그친 직후처럼 틈 속에 물기가 남은 때는 미룹니다.
- 아침에 창에 결로가 맺힌 날은 물기가 다 마른 뒤에 시작합니다.
- 한여름 볕에 샷시가 달아오른 때나 몹시 추운 날은 잘 붙지 않거나 고르게 굳지 않을 수 있어 피합니다.
- 바람이 센 날은 먼지가 붙고 높은 곳 작업이 위험해 미룹니다.
- 작업하는 동안과 굳는 동안 창을 열어 환기합니다.
제품마다 쓸 수 있는 온도와 습도가 설명서에 적혀 있으니 그 범위 안에서 작업하세요.
고층 바깥쪽은 작업 방법이 달라집니다
외부 창틀 실리콘은 창밖에서 바르는 일이라 층과 건물 구조에 따라 방법이 갈립니다. 낮은 층은 사다리나 발판으로 닿기도 하지만, 높은 층은 줄을 타고 내려오는 작업이나 고소 장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바르는 일은 하지 마세요.
아파트 창틀 실리콘의 바깥쪽 작업은 관리사무소에 작업 가능 여부와 방법을 먼저 확인합니다. 외벽에 장비를 거는 작업은 관리사무소 협조가 필요하고, 같은 라인 여러 세대가 함께 맡기기도 합니다. 고정창처럼 안에서 바깥 틀에 손이 닿지 않는 창은 바깥 작업이 필요한지 기사와 먼저 확인하세요.
베란다 창틀 실리콘은 집 구조에 따라 볼 곳이 다릅니다. 확장하지 않은 집은 베란다 바깥 창이 비를 받으니 그 창의 바깥쪽 실리콘이 중요하고, 거실과 베란다 사이 창은 안쪽 실리콘만 손보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장한 집은 거실 창이 곧 바깥 창이라 바깥쪽 상태까지 함께 봅니다.
실리콘만으로 안 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실리콘을 새로 발랐는데도 비 올 때 창 아래가 젖는다면, 물이 실리콘이 아닌 다른 길로 드는 것일 수 있습니다.
- 창틀 아래 벽 속 — 창틀 아래쪽 틈이나 창대를 타고 벽 속으로 물이 스며 창 아래 벽지가 젖습니다.
- 외벽 균열 — 창 둘레 외벽에 금이 가 있으면 실리콘을 지나 다른 자리로 물이 듭니다. 균열 보수 범위는 외벽 방수·크랙 보수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샷시 물구멍 막힘 — 레일 바깥쪽 물빠짐 구멍이 막히면 레일에 고인 빗물이 안으로 넘칩니다. 구멍의 먼지를 걷어 내면 나아지기도 합니다.
- 베란다 창 아래 바닥 — 확장하지 않은 베란다라면 창틀보다 바닥 쪽 문제일 수 있으니, 베란다 누수에서 창틀 쪽인지 바닥 쪽인지 나눠 보세요.
비 올 때 물이 드는 자리를 찾는 순서는 외벽·옥상·창문 누수에 정리했습니다. 방수 공사 전반은 방수 주제 모음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창문 실리콘 교체 비용은 바꿀 길이와 창 개수,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층과 작업 방법, 헌 실리콘과 곰팡이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진을 보내 주시면 어느 기사가 찾아갈지 방문 전에 알려 드리고, 실리콘을 바를 길이와 금액은 작업하기 전에 견적으로 안내합니다. 동의하신 범위만 바르고, 작업 뒤 A/S 도 설비맵이 책임집니다.
창틀 실리콘, 많이 묻는 것
창틀 실리콘 곰팡이는 닦으면 없어지나요?
겉에 앉은 정도라면 제거제로 지워지기도 합니다. 실리콘 안으로 파고든 곰팡이는 닦아도 검은 자국이 남아, 그때는 걷어 내고 새로 바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샷시 실리콘은 헌 것 위에 덧발라도 되나요?
헌 실리콘 위에는 새 실리콘이 잘 붙지 않고 속의 곰팡이도 그대로 남습니다. 헌 실리콘을 걷어 내고 청소와 건조를 마친 뒤 다시 바르세요.
외부 샷시 실리콘도 집에서 할 수 있나요?
손이 편하게 닿는 낮은 층 일부가 아니라면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높은 층 바깥쪽은 줄 작업이나 고소 장비가 필요할 수 있어, 관리사무소 확인을 거쳐 기사가 진행합니다.
실리콘을 새로 했는데 비가 오면 또 젖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이 실리콘이 아닌 창틀 아래 벽 속, 외벽 균열, 막힌 샷시 물구멍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비 올 때 젖는 자리와 바깥 외벽 사진을 함께 보내 확인을 맡기세요.
창문 실리콘은 비 오는 날 시공해도 되나요?
비 오는 날은 피하세요. 물기 있는 틈에는 실리콘이 들러붙지 못하고, 덜 굳은 채 비를 맞으면 표면이 들뜨거나 씻겨 나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