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 감지기, 배터리로 혼자 울리는 주택용 감지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천장에 붙여 두면 연기나 열을 스스로 알아채고 그 자리에서 경보음을 내는 주택용 화재 감지기입니다. 안에 든 배터리로 움직여 배선을 하거나 다른 장치와 이을 필요가 없습니다. 고를 때는 연기에 반응하는 연기식과 열에 반응하는 열식 가운데 다는 자리에 맞는 것을 고르고, 단 뒤에는 시험 버튼과 배터리 신호음으로 작동을 확인합니다.
아파트나 큰 건물 천장의 감지기는 대개 선으로 수신기에 이어져, 한 곳에서 불을 알아채면 건물 경보가 함께 울리는 화재 경보 설비의 일부입니다. 단독경보형은 이런 연결 없이 그 감지기 하나만 울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불이 난 방의 감지기만 울리므로 방마다 하나씩 다는 것이 기본이고, 무선으로 서로 이어 함께 울리게 만든 연동형 제품도 있습니다.
주택에는 소화기와 함께 이 감지기를 갖추도록 한 규정이 있습니다. 우리 집이 대상인지, 어디에 몇 개를 달아야 하는지는 관련 규정과 사는 곳 소방서 안내를 확인하세요. 아파트 화재 경보 설비가 울리거나 점검을 받아야 한다면 세대에서 다룰 일이 아니니 소방 점검을 보세요.
직접 달아도 될까요, 맡길 때는 언제일까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배선 없이 받침을 천장에 고정하고 본체를 끼우는 제품이라 대부분 집에서 달 수 있습니다. 다만 사다리에 올라 천장에 손을 뻗는 일이니 혼자보다 둘이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직접 하는 일 — 방과 거실 수만큼 감지기 준비하기, 천장 가운데 쪽에 받침을 고정하고 본체 끼우기, 시험 버튼 눌러 소리 듣기, 본체의 제조 연월과 교체 시기 표시를 사진으로 찍어 두기, 소화기 자리와 상태 함께 보기.
- 손을 빌릴 일 — 사다리로 닿지 않는 높은 천장이나 계단실, 콘크리트 천장이라 구멍을 내야 하는 경우, 여러 감지기를 서로 이어 함께 울리게 하는 연동, 상가·다세대처럼 건물 화재 경보 설비가 있는지부터 가려야 하는 곳.
천장 감지기가 건물 경보와 이어진 아파트에서는 세대에서 떼거나 옮기지 말고 관리사무소에 먼저 알리세요. 소화기도 함께 살펴볼 때는 소화기 폐기 방법에서 바꿀 때와 버리는 순서를 볼 수 있습니다.
연기식과 열식은 무엇이 다를까요?
연기식은 감지기 안으로 들어온 연기를 알아채고, 열식은 둘레 온도가 오르는 것을 알아챕니다. 집에서 나는 불은 대개 연기가 먼저 차오르기 때문에 사람이 머무는 방에는 연기식이 맞고, 평소에도 연기나 수증기가 많은 곳에서는 열식이 잘못 울리는 일이 적습니다.
- 광전식 연기 감지기 — 감지기 안의 빛이 연기 알갱이에 흩어지는 것을 보고 울립니다. 집에서 흔히 쓰는 연기식이 이 방식입니다.
- 이온화식 연기 감지기 — 연기가 들어와 안쪽 전기 흐름이 바뀌는 것을 보고 울립니다. 주택용으로는 광전식보다 덜 쓰입니다.
- 열식 감지기 — 둘레 온도가 정해진 정도에 이르거나 짧은 사이에 크게 오르면 울립니다. 연기를 보지 않아 조리 연기에 덜 반응합니다.
- 열·연기 복합형 — 열과 연기를 함께 보는 제품입니다. 어떤 조건에서 울리는지는 제품 설명서를 확인합니다.
담배 연기도 연기식 감지기 가까이에 짙게 모이면 울릴 수 있습니다. 흡연을 알아채려고 만든 장치는 화재 감지기와 쓰임이 다르니 따로 알아보세요.
방·거실·부엌, 자리마다 다는 법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사람이 머무는 방과 거실마다 하나씩, 천장 가운데 가까이에 다는 것이 기본입니다. 연기와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 천장을 따라 퍼지므로 벽보다 천장 가운데에서 일찍 알아챕니다.
| 다는 자리 | 맞는 종류 | 달 때 볼 것 |
|---|---|---|
| 침실·작은방 | 연기식 | 천장 가운데 쪽, 잠든 사람에게 소리가 잘 들리는 곳 |
| 거실 | 연기식 | 천장 가운데 쪽, 에어컨 바람이 곧장 닿지 않는 곳 |
| 부엌 | 열식, 또는 레인지에서 떨어진 연기식 | 조리 연기와 수증기가 곧장 닿는 자리 피하기 |
| 계단이 있는 집 | 연기식 | 계단 위쪽 천장, 아래층 연기가 모이는 곳 |
| 욕실 문 앞 | 되도록 피함 | 수증기로 잘못 울리기 쉬움, 꼭 달아야 하면 습기에 맞게 나온 제품인지 확인 |
천장과 벽이 만나는 구석은 공기가 잘 돌지 않아 연기가 늦게 닿고, 창문이나 환풍기 바로 옆은 바람에 연기가 흩어집니다. 벽에서 떨어질 거리나 방 크기에 따른 개수 같은 세부 기준은 관련 규정과 제품 설명서를 따르세요.
시험 버튼과 배터리 신호음으로 점검하기
단 뒤에는 시험 버튼을 눌러 경보음이 크게 울리는지 확인합니다. 점검 주기는 제품 설명서를 따르고, 설명서가 없다면 계절이 바뀌어 대청소를 하는 때처럼 날을 정해 두고 눌러 보세요. 소리가 작거나 나지 않으면 배터리부터 의심하고, 배터리를 바꿔도 그대로면 감지기를 바꿉니다.
- 짧은 삑 소리가 띄엄띄엄 남 — 배터리가 약해졌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를 갈 수 있는 제품이면 설명서대로 갈고, 배터리 일체형이면 감지기째 바꿉니다.
- 시험 버튼을 눌러도 조용함 — 배터리가 다 됐거나 감지기가 고장 난 것입니다.
- 표시등 깜빡임이 평소와 다름 — 제품마다 뜻이 달라 설명서의 표시 설명을 확인합니다.
감지기에도 쓰는 기간이 있습니다. 본체 옆이나 뒷면에 적힌 제조 연월과 교체 시기 표시를 보고, 지났다면 시험 버튼에 소리가 나더라도 새것으로 바꾸세요. 연기가 드나드는 틈에 먼지가 쌓이면 둔해지거나 잘못 울릴 수 있어 마른 붓이나 청소기로 겉만 털어 줍니다.
불이 없는데 자꾸 울릴 때 먼저 볼 것
불이 없는데 자꾸 울린다면 감지기 자리와 종류, 배터리, 먼지를 차례로 봅니다. 요리 연기와 욕실 수증기, 짙은 담배 연기, 감지기 안에 들어간 벌레나 먼지가 흔한 까닭입니다.
- 요리할 때마다 울림 — 부엌 쪽 감지기를 열식으로 바꾸거나 레인지에서 먼 자리로 옮깁니다.
- 샤워 뒤에 울림 — 욕실 문 앞에 달렸다면 떼어 방 안쪽으로 옮깁니다.
- 밤마다 짧게 삑삑거림 — 경보가 아니라 배터리 신호일 수 있어 배터리부터 봅니다.
- 까닭 없이 되풀이됨 — 겉 먼지를 털고 교체 시기가 지났는지 봅니다. 그래도 그대로면 감지기를 바꿉니다.
울릴 때마다 배터리를 빼 두면 정작 불이 났을 때 울리지 않습니다. 잠시 소리를 멈추는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면 그 기능을 쓰고, 원인을 고친 뒤에는 시험 버튼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울리는 것이 세대 감지기가 아니라 건물 경보라면 관리사무소에 알리세요.
감지기와 소화기를 함께 정리한 내용은 화재감지기·소화기에, 다른 소방 설비는 소방 설비 안내에 있습니다. 높은 천장이나 여러 방에 한꺼번에 달아야 해 손이 필요하다면 설비맵에 연락해 주세요. 방문할 기사를 미리 알려 드리고, 달 자리와 개수를 본 뒤 견적부터 안내하며, 동의를 받은 뒤 작업하고 단 뒤의 A/S 도 설비맵이 맡습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많이 묻는 것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일반 화재감지기와 무엇이 다른가요?
단독경보형은 배터리로 움직여 그 감지기 하나만 울리고, 건물 화재감지기는 선으로 수신기에 이어져 건물 경보를 함께 울립니다. 그래서 단독경보형은 방마다 따로 달아야 합니다.
연기감지기와 열감지기 중 무엇을 사야 하나요?
잠자는 방과 거실에는 연기식이 맞고, 조리 연기와 수증기가 많은 부엌은 열식이나 레인지에서 떨어진 연기식이 낫습니다. 다는 자리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춰 고르세요.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기준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주택에 소화기와 함께 갖추도록 한 규정이 있으니 대상과 개수, 자리 기준은 관련 규정과 사는 곳 소방서 안내를 확인하세요. 제품 설명서에도 다는 자리가 나와 있습니다.
감지기에서 삑 소리가 짧게 나는데 불이 난 건가요?
띄엄띄엄 짧게 나는 소리는 배터리가 약해졌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기나 타는 냄새가 없는지 먼저 살핀 뒤 설명서대로 배터리나 감지기를 바꾸세요.
감지기는 언제 새것으로 바꿔야 하나요?
본체에 적힌 제조 연월과 교체 시기 표시를 따릅니다. 시험 버튼을 눌러도 조용하거나 배터리를 바꿔도 잘못 울리는 일이 이어지면 시기 전이라도 바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