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배수구 교체, 어디까지 바꾸는 일일까요?
싱크대 배수구 교체는 싱크볼 바닥 구멍에 물린 배수구 몸통, 흔히 배수통이나 거름망 통이라 부르는 부품을 떼고 새것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몸통이 녹슬거나 깨졌을 때, 싱크볼과 몸통 사이로 물이 스밀 때, 거름망이 맞지 않을 때 바꿉니다. 새 몸통은 싱크볼 구멍 크기와 아래 배수 호스를 잇는 방식에 맞춰 골라야 합니다.
배수구는 위에서부터 싱크볼에 얹히는 테두리, 물이 모이는 몸통, 몸통을 아래에서 조이는 너트와 패킹, 배수 호스로 이어지는 이음부로 나뉩니다. 거름망 바구니와 냄새를 막는 덮개는 몸통 안에 얹히는 부품이라 따로 바꿀 수 있습니다.
몸통 아래 호스가 딱딱하게 굳었거나 트랩 쪽에서 물이 새는 것은 몸통 교체와 다른 작업입니다. 그 경우는 싱크대 배수관 안내를 보시면 됩니다. 물이 천천히 빠지는 정도라면 몸통을 바꾸기보다 싱크대 배수구 청소가 먼저입니다.
몸통째 바꿀 때와 거름망만 바꿀 때
설거지를 마치고 하부장 문을 열었더니 바닥판이 축축하거나, 거름망을 꺼낼 때마다 테두리에 붉은 물이 묻어 나온다면 몸통을 살펴볼 때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몸통 아래쪽 패킹이 먼저 삭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에서 자주 보는 교체 신호는 네 가지입니다. 몸통 안쪽이나 테두리에 붉은 녹이 번지거나 금이 간 경우, 하부장 바닥이 젖고 몸통 바깥에 물방울이 맺히는 경우, 거름망이 헐겁게 돌거나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 경우, 덮개의 냄새 막이가 닫히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가운데 거름망과 덮개 문제는 부품만 바꿔도 풀릴 때가 많습니다. 다만 몸통 안쪽 걸림턱이 삭아 거름망이 내려앉거나, 몸통이 찌그러져 덮개가 비뚤게 앉는다면 몸통째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덮개를 바꿔도 냄새가 남으면 싱크대 하수구 냄새 원인을 따로 살펴보세요.
직접 해도 되는 일
- 거름망 바구니와 덮개를 같은 모양으로 바꾸기
- 몸통 테두리와 싱크볼 경계의 찌꺼기를 닦고 말린 뒤 물을 받아 새는 자리 보기
- 하부장 안에서 몸통 아래 이음부를 마른 휴지로 훑어 젖는 곳 찾기
맡기는 편이 나은 일
- 녹, 깨짐, 볼과 몸통 사이 물샘처럼 몸통을 떼야 하는 경우
- 녹으로 고정 너트가 붙어 손으로 돌지 않는 경우
- 하부장 바닥판이 젖어 부풀었거나 곰팡이가 번진 경우
하부장 바닥의 물기가 몸통이 아니라 수전이나 급수 호스에서 온다면 싱크대 물샘 안내가 맞습니다.
새 몸통은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할까요?
몸통은 싱크볼 구멍에 꼭 맞아야 물이 테두리 밖으로 돌지 않습니다. 같은 싱크대라도 만든 곳과 시기에 따라 구멍 크기와 테두리 모양이 다르니, 헌 몸통을 떼어 보고 고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아래 항목을 차례로 맞춰 보세요.
| 확인할 곳 | 보는 방법 | 안 맞으면 |
|---|---|---|
| 싱크볼 구멍 지름 | 몸통을 뗀 뒤 구멍 안쪽 끝에서 끝까지 잰다 | 테두리가 들뜨거나 몸통이 구멍 아래로 처진다 |
| 테두리 모양 | 가는 테두리인지, 넓은 판형인지 위에서 본다 | 싱크볼 곡면과 틈이 생겨 물이 스민다 |
| 몸통 깊이 | 하부장 안 선반, 쓰레기통과의 거리를 본다 | 아래 호스가 꺾이거나 하부장 문이 걸린다 |
| 아래 연결 방식 | 나사로 돌려 잇는지, 끼워 조이는지 본다 | 호스와 맞지 않아 연결 부품이 따로 든다 |
| 거름망 모양 | 쓰던 거름망 밑면 지름과 손잡이를 본다 | 거름망이 겉돌거나 끝까지 내려가지 않는다 |
| 냄새 막이 구조 | 덮개에 달린 형인지, 몸통 속에 든 형인지 본다 | 냄새가 올라오거나 물 빠짐이 느려진다 |
| 음식물처리기 계획 | 처리기를 달 계획이 있는지 먼저 정한다 | 몸통을 두 번 바꾸게 될 수 있다 |
음식물처리기를 달 생각이라면 몸통을 고르기 전에 처리기부터 정하세요. 처리기 종류에 따라 싱크볼 구멍에 맞물리는 연결 부품이 따로 있어, 일반 몸통을 먼저 달면 다시 떼야 할 수 있습니다. 설치 범위는 음식물처리기 안내에 정리돼 있습니다.
몸통 재질은 스테인리스가 흔하고, 합성수지 몸통도 있습니다. 합성수지는 가볍지만 뜨거운 물을 자주 버리는 주방이라면 휘거나 갈라지지 않는지 살펴야 합니다. 쓰던 몸통과 같은 재질로 고르면 테두리 높이와 패킹이 잘 맞는 편입니다.
몸통 교체는 하부장 안에서 이렇게 진행합니다
교체는 위에서 몸통을 뽑아내는 일이 아니라 하부장 안에서 아래 연결부터 푸는 작업입니다. 순서를 지키면 싱크볼 테두리를 상하게 하지 않고 바꿀 수 있습니다.
- 수전을 잠그고 싱크볼의 물과 거름망을 비운 뒤, 하부장 물건을 꺼내고 몸통 아래에 대야를 둡니다.
- 몸통과 배수 호스를 잇는 이음부를 풀어 호스를 뗍니다. 호스에 고인 물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 몸통을 아래에서 조이는 큰 너트를 풀고, 위에서 몸통을 들어 올려 뺍니다.
- 구멍 둘레에 남은 헌 실리콘과 물때를 걷어 내고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 새 몸통 테두리 아래에 패킹을 맞추고, 필요하면 실리콘을 얇게 두른 뒤 구멍에 앉힙니다.
- 아래에서 패킹과 너트를 끼워 조입니다. 너무 세게 조이면 패킹이 밀려 오히려 틈이 생깁니다.
- 배수 호스를 다시 잇고, 실리콘을 썼다면 제조사 설명서의 굳는 시간을 지킨 뒤 물을 씁니다.
너트가 녹으로 붙어 돌지 않을 때 억지로 비틀면 싱크볼 바닥이 휘거나 구멍 둘레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손을 멈추고 그 상태 그대로 사진을 찍어 보내 주세요.
카톡으로 보내 주시면 견적이 쉬워지는 사진
설비맵은 싱크대 배수구 교체 상담 때 아래 사진을 먼저 받습니다. 사진으로 몸통 규격과 아래 연결 상태를 가늠해 두면, 현장에서 맞는 부품을 고르는 데 드는 품이 줄어듭니다.
- 거름망을 뺀 채 싱크볼 위에서 몸통 안쪽을 수직으로 내려다본 사진
- 몸통 테두리와 싱크볼이 만나는 경계를 가까이 찍은 사진(녹, 금, 들뜬 실리콘이 보이게)
- 하부장 문을 열고 몸통 아래 너트와 배수 호스 이음부를 옆에서 찍은 사진
- 하부장 바닥판이 젖었거나 부푼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 사진
- 쓰던 거름망을 뒤집어 밑면과 손잡이가 보이게 찍은 사진
하부장 안은 어두우니 휴대폰 손전등을 켜고 찍으면 그림자가 줄어듭니다. 거름망 옆에 동전처럼 크기를 아는 물건을 두고 찍어 주시면 지름을 가늠하기가 한결 쉽습니다.
사진과 함께 음식물처리기를 달 계획이 있는지, 싱크볼이 스테인리스인지 다른 재질인지 알려 주세요. 방문한 기사는 사진과 실제 상태가 같은지부터 확인합니다.
교체 비용은 무엇에 따라 달라질까요?
싱크대 배수구 교체 비용은 부품값보다 작업 범위에서 많이 갈립니다. 몸통만 바꾸는지, 굳은 배수 호스까지 함께 바꾸는지가 첫 갈림길입니다. 흔한 규격의 스테인리스 몸통은 구하기 쉽지만, 구멍이 특이하거나 테두리 모양이 다르면 맞는 몸통을 따로 찾아야 합니다.
녹으로 너트가 붙어 잘라 내야 하거나, 구멍 둘레를 손봐야 하거나, 젖은 하부장 바닥을 말리고 보수해야 하면 일이 늘어납니다. 음식물처리기 연결을 함께 하면 그 부품과 전원 자리도 견적에 들어갑니다.
설비맵은 현장에서 몸통과 아래 연결을 본 뒤 작업 범위와 금액을 먼저 말씀드리고, 동의를 받은 다음 교체합니다. 교체를 마치면 싱크볼에 물을 가득 받았다가 한꺼번에 빼면서 테두리와 이음부에 물기가 없는지 함께 봅니다. 그 뒤 문제가 생기면 A/S 까지 설비맵이 맡습니다.
싱크대 배수구 교체, 많이 묻는 것
씽크대 배수구 교체도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나요?
거름망과 덮개는 같은 모양을 사서 직접 바꿔도 됩니다. 몸통은 하부장 안에서 너트를 풀고 패킹과 실리콘을 다시 맞춰야 해서, 녹이 심하거나 공구가 마땅치 않으면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배수통만 따로 사서 바꿔도 맞을까요?
몸통은 싱크볼 구멍 크기와 테두리 모양, 아래 연결 방식이 모두 맞아야 합니다. 헌 몸통을 떼어 보거나 거름망 밑면 사진으로 규격을 먼저 확인하세요.
몸통 둘레에 실리콘만 다시 쏘면 물샘이 멈추나요?
테두리 위쪽 틈이라면 잠시 멈출 수 있지만, 아래 패킹이 삭았거나 너트가 풀린 경우에는 다시 샙니다. 몸통을 떼고 패킹부터 새로 맞추는 것이 확실합니다.
싱크대 배수통 교체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몸통만 바꾸는지, 배수 호스까지 바꾸는지, 녹으로 너트가 붙었는지에 따라 작업 범위가 달라집니다. 사진으로 범위를 먼저 가늠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뒤 금액을 안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