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어떻게 정해질까요?
인덕션 전기요금은 화구의 소비전력에 켜 둔 시간을 곱한 사용량에서 출발하고, 같은 요리라도 화력 단계와 조리 방식, 용기 바닥이 화구에 맞는지에 따라 그 사용량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쌓인 사용량은 집 전체의 한 달 사용량에 더해져 요금이 매겨지므로, 인덕션 몫만 따로 떼어 계산되지 않습니다. 같은 제품을 같은 시간 써도 집마다 고지서에 더해지는 금액이 다르게 나오는 까닭입니다.
무엇이 사용량을 키우는지, 집에서 어떻게 확인하는지를 조건마다 한 줄씩 적었습니다.
| 조건 | 미치는 영향 | 확인 방법 |
|---|---|---|
| 화력 단계 | 단계가 높을수록 순간 소비전력이 커짐 | 주로 쓰는 단계 적어 두기 |
| 켜 둔 시간 | 오래 켤수록 그만큼 사용량이 쌓임 | 끼니마다 켠 시간 재기 |
| 조리 방식 | 국물이나 찜은 낮은 단계라도 켜 두는 시간이 길어짐 | 오래 끓이는 요리가 잦은지 |
| 용기 바닥 | 화구보다 작거나 휘면 데우는 시간이 늘어남 | 화구 표시에 바닥 맞대 보기 |
| 용기 재질 | 자석이 안 붙는 용기에 받침판을 깔면 데우는 시간이 길어짐 | 바닥에 자석이 붙는지 |
| 집 전체 사용량 | 높은 누진 구간에 걸리면 같은 양에도 요금이 커짐 | 고지서의 한 달 사용량 |
| 냉난방 가전 | 에어컨이나 전기 난방을 쓰는 달은 합계가 커짐 | 달마다 고지서 견주기 |
표의 아래 두 줄은 인덕션 바깥 사정이지만 요금에는 그대로 영향을 줍니다. 인덕션이 더한 사용량도 집 전체 합계에 섞여, 한 달 동안 쓴 전기량이 많아질수록 높은 단가가 붙는 주택용 누진 구간에 따라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이 요금표와 계산 방법은 한국전력공사가 안내합니다.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
한 달 사용량 셈하는 순서
흔히 인덕션 전기세라고 부르는 몫은 제품 정보와 쓰는 습관만 차례로 모으면 집에서 어림할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kW)에 켜 둔 시간을 곱하면 사용량(kWh)이 되고, 이 사용량을 집 전체 합계에 더해 요금표에 넣는 순서입니다.
| 단계 | 확인할 자료 | 메모할 내용 |
|---|---|---|
| 소비전력 확인 | 제품 명판, 설명서 사양표 | 전체 소비전력과 화구별 출력 |
| 하루 쓰는 시간 | 평소 조리 습관 | 끼니마다 켠 시간, 조리 방식별로 |
| 한 달 사용량 | 앞 두 단계의 메모 | 하루 사용량에 쓰는 날을 곱한 결과 |
| 집 전체 합계 | 전기 요금 고지서나 관리비 고지서 | 인덕션 몫을 뺀 합계와 더한 합계 |
| 요금표에 대입 | 요금표와 전기 요금 계산기 | 두 합계의 요금 차이 |
명판은 대개 제품 밑면에 붙은 스티커이고, 상판에 묻힌 제품은 하부장 안에서 올려다보면 보이기도 합니다. 같은 내용이 설명서 사양표에도 있습니다. 명판의 인덕션 소비전력은 제품이 한꺼번에 끌어 쓸 수 있는 가장 큰 값이라, 한두 화구만 쓰는 날에 그대로 곱하면 실제보다 넉넉하게 잡힙니다. 사양표의 화구별 출력으로 주로 쓰는 화구만 셈하고, 중간 단계로 쓴다면 그보다 덜 쓴다고 보면 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합계를 두 번 넣는 까닭은 누진 구간 때문입니다. 인덕션 몫을 뺀 합계와 더한 합계의 요금 차이가 우리 집에서 인덕션이 더하는 요금에 가장 가깝습니다. 이미 인덕션을 쓰고 있다면 고지서 사용량이 인덕션 몫을 품은 합계이니, 셈한 몫을 빼 본 합계와 함께 넣으면 됩니다.
집에서 셈할 일, 기사에게 맡길 일
요금을 가늠하고 쓰는 습관을 손보는 일은 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분전반 속이나 벽 속 전선, 가스 배관에 손이 가야 하는 일은 기사 몫입니다.
- 집에서 할 일 — 명판에서 소비전력 찾기, 고지서 사용량 견주기, 용기 바닥에 자석이 붙는지와 화구 크기에 맞는지 보기, 뚜껑을 덮고 끓기 시작하면 단계 낮추기, 차단기가 한 번 내려가면 함께 켠 가전을 끄고 한 번만 다시 올려 보기.
- 맡길 일 — 분전반에서 인덕션 자리까지 전용 회로 새로 내기, 전선 굵기에 맞춰 차단기 바꾸기, 뜨거워지거나 그을린 콘센트 바꾸기, 계약 전력이 모자라 주 차단기 쪽을 손보기, 가스레인지를 뗀 자리의 배관 막음.
다시 올린 차단기가 또 내려가거나 콘센트 둘레가 누렇게 변하고 타는 냄새가 난다면 플러그를 뽑아 두고 더 쓰지 마세요. 그대로 쓰면 콘센트와 전선이 열을 받아 불이 날 위험이 있으니 점검을 맡길 차례입니다.
인덕션 전기 용량, 왜 회로부터 볼까요?
인덕션 전기 용량을 따질 때는 제품이 쓰는 만큼 전기를 흘려도 버티는 회로인지가 먼저입니다. 인덕션은 큰 전기를 오래 끌어 쓰는 기기라, 같은 회로에 전기밥솥이나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처럼 열을 내는 가전이 함께 물려 있으면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콘센트와 플러그에 열이 오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밥솥과 전자레인지를 나눠 꽂던 주방 콘센트에 인덕션을 더하면서 차단기가 내려가기 시작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 전용 회로 — 분전반 차단기 가운데 인덕션 자리만 맡는 것이 따로 있는지 봅니다. 오래된 집은 주방 콘센트가 다른 방 콘센트와 한 회로로 묶여 있기도 합니다.
- 차단기 용량 — 설명서가 요구하는 차단기 용량과 분전반 차단기 겉면 표시가 맞는지 봅니다. 차단기만 큰 것으로 바꾸면 전선이 감당하지 못하는 전류에도 내려가지 않아 전선이 달아오를 수 있으니, 차단기는 전선 굵기와 함께 맞춥니다. 차단기 갈래는 차단기 종류에서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 전선 굵기 — 벽 속 전선이 그 차단기 용량을 견디는 굵기인지는 겉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분전반 속을 열어 봐야 해 기사가 확인합니다.
- 연결 방식 — 제품에 따라 전용 콘센트에 꽂는 것과 전선을 단자에 물려 잇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멀티탭이나 연장선을 거치지 않고 벽 쪽 전원에 따로 잇습니다.
인덕션과 에어컨을 함께 돌릴 때 집 전체 전기가 나간다면 회로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분전반의 주 차단기나 집에 정해진 계약 전력이 모자란 것일 수 있습니다. 계약 전력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 서면 전기 사용 신청을 한국전력공사에 넣어야 합니다. 아파트처럼 여러 집이 설비를 함께 쓰는 건물이라면 신청에 앞서 관리사무소와 의논하세요. 한국전력공사 한전ON
인덕션을 켤 때마다 누전 차단기가 내려간다면 과부하가 아니라 누전일 수도 있으니 누전 차단기 안내를 함께 보세요. 분전반에서 주방까지 새 회로를 끌어오는 공사가 어떤 갈래로 나뉘는지는 전기 공사에서 살펴보세요.
가스레인지에서 바꾸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바꾸면 조리에 쓰던 몫이 가스 고지서에서 전기 고지서로 옮겨 갑니다. 다만 가스 요금의 기본요금까지 없어지는지는 집에서 가스를 조리 말고 다른 데에도 쓰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 보일러나 온수기가 가스라면 — 가스를 계속 쓰므로 기본요금은 그대로 남고, 줄어드는 것은 조리에 쓰던 사용량뿐입니다.
- 가스를 조리에만 썼다면 — 가스 사용을 끝내는 절차를 도시가스사에 물어볼 수 있습니다. 계량기와 배관을 떼어 내는 일은 도시가스 배관 철거 안내로 이어집니다.
- 레인지를 떼어 낸 자리 — 중간 밸브만 잠가 두지 말고 배관 끝을 막음 처리해야 합니다. 이 일은 도시가스사나 자격을 갖춘 업체가 맡습니다.
가스와 전기 가운데 어느 쪽 요금이 덜 나오는지는 집마다 가스 요금 구조와 전기 사용량이 달라 한쪽으로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바꾼 뒤 두 고지서를 함께 놓고, 바꾸기 전 같은 계절의 두 고지서와 견주어 보면 우리 집 답에 가까워집니다.
하이라이트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 데우는 방식이 달라 맞는 용기와 쓰는 느낌이 다르니 인덕션 하이라이트 차이를 먼저 보세요. 가스레인지를 새것으로 바꾸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면 가스레인지 설치에서 순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전반과 명판, 이렇게 찍어 보내세요
인덕션 전기요금을 따져 보고 들이기로 마음먹었다면, 다음은 집 회로가 그 전기를 감당하는지 볼 차례입니다. 카톡이나 문자로 아래 사진을 먼저 보내 주시고, 쓰려는 제품 이야기는 전화로 해 주셔도 됩니다.
- 분전반 차단기 줄 — 분전반 문을 열고 차단기 줄 전체를 화면 가득 담아 한 장, 차단기마다 붙은 이름표와 겉면 글자가 읽히게 가까이 한 장 더 찍어 주세요.
- 놓을 자리 아래 콘센트 — 인덕션을 둘 자리 아래 하부장 문을 열고, 안쪽 벽 콘센트와 꽂혀 있는 플러그가 함께 보이게 찍습니다. 그 자리에 콘센트가 없다면 가장 가까운 콘센트까지 보이게 조금 물러서서 찍어 주세요.
- 제품 명판 — 이미 산 제품이라면 밑면 명판을 글자가 읽히게 정면에서 찍고, 아직 고르는 중이라면 설명서 사양표 화면을 보내 주세요.
- 가스레인지 뒤 밸브 — 가스레인지에서 바꾸는 경우 레인지 뒤 중간 밸브와 호스가 이어진 자리를 옆에서 비스듬히 찍어 주세요.
- 차단기가 내려간 기록 — 내려간 적이 있다면 무엇을 함께 켰을 때였는지 적어 주세요.
분전반 사진에서 남은 차단기 자리와 주방 회로가 어떻게 묶였는지가 보이면, 새 회로가 필요한지 차단기와 콘센트 교체로 끝날지 윤곽이 잡힙니다. 방문해야 할 때는 찾아갈 담당 기사가 누구인지 먼저 안내하고, 기사는 분전반에서 주방까지 전선이 지날 길과 콘센트 놓을 자리를 살핀 뒤 공사 범위와 비용을 작업에 앞서 말씀드립니다. 그 범위에 동의하시면 작업을 시작하고, 끝나면 여러 화구를 한꺼번에 켜서 차단기가 버티는지, 콘센트와 플러그가 뜨거워지지 않는지 손님과 함께 봅니다. 새로 낸 회로와 바꾼 차단기, 콘센트에 생기는 문제는 A/S까지 설비맵이 책임집니다. 콘센트나 조명처럼 주방 밖의 전기 일은 전기 주제 모음에서 이어 보세요.
인덕션 전기요금, 많이 묻는 것
인덕션 전기요금은 한 달에 얼마나 더 나오나요?
켜 두는 시간과 집 전체 사용량이 집마다 달라 한 가지 금액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명판의 소비전력에 한 달 동안 켠 시간을 곱해 사용량을 낸 다음, 그 몫을 뺀 합계와 더한 합계를 요금표에 넣어 차이를 보세요.
인덕션 소비전력은 어디에 적혀 있나요?
제품 밑면 명판과 설명서 사양표에 적혀 있습니다. 화구별 출력과 제품 전체 소비전력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요금을 셈할 때는 주로 쓰는 화구를, 회로를 따질 때는 전체 값을 봅니다.
인덕션 전기 용량이 모자라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다른 가전과 함께 켤 때 차단기가 자꾸 내려가고, 플러그나 콘센트가 따뜻하게 달아오르는 일이 생깁니다. 전용 회로와 차단기, 전선 굵기를 함께 맞추고, 집 전체 계약 전력이 모자라면 한국전력공사에 계약 전력을 늘리는 신청을 합니다.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바꾸면 가스 기본요금도 없어지나요?
보일러나 온수기에 가스를 계속 쓴다면 기본요금은 남고 조리에 쓰던 사용량만 줄어듭니다. 가스를 조리에만 썼다면 계약을 정리할 수 있는지 도시가스사에 물어보고, 레인지를 뗀 자리의 배관은 막음 처리를 받으세요.
인덕션을 멀티탭에 꽂아 써도 되나요?
멀티탭이나 연장선에는 꽂지 마세요. 인덕션은 한 번에 많은 전기를 꽤 오래 쓰는 기기라 멀티탭과 플러그가 열을 받기 쉽습니다. 설명서가 안내하는 대로 벽 쪽 전용 콘센트나 단자에 따로 이어 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