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손잡이, 길이보다 구멍 거리
싱크대 손잡이 교체에서 가장 먼저 볼 것은 나사 구멍 두 개 사이의 거리와 문짝 두께입니다. 헌 손잡이를 떼어 구멍 사이 거리를 재고 같은 거리의 손잡이를 고르면, 구멍을 새로 뚫지 않고 바꿀 수 있습니다. 문짝 두께는 손잡이를 붙잡는 나사의 길이를 정합니다.
거리는 손잡이 전체 길이가 아니라 한쪽 나사 구멍 한가운데에서 다른 쪽 구멍 한가운데까지를 잽니다. 아직 손잡이를 떼지 않았다면 문을 열고 안쪽에 보이는 나사 머리 두 개의 가운데끼리 재도 같습니다. 막대 끝이 나사 자리 바깥으로 길게 뻗은 모양이 많아, 겉 길이만 보고 사면 구멍이 맞지 않기 쉽습니다.
두께는 문짝 옆면에 줄자를 대어 재고, 떼어 낸 헌 나사도 버리지 말고 길이를 견줄 수 있게 모아 둡니다. 서랍은 상자 앞벽에 앞판을 한 겹 덧댄 경우가 많아, 한 싱크대 안에서도 문짝보다 긴 나사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바꿔도 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구멍 사이 거리가 같은 손잡이로 바꾸는 일은 드라이버 하나면 집에서 끝낼 수 있습니다. 헐거워진 손잡이를 다시 조이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짝 겉면에 새로 손을 대지 않으니, 마음에 들지 않으면 헌 손잡이를 다시 달면 그만입니다. 방에 달린 문의 손잡이는 문짝 속 잠금 뭉치와 이어져 있어 구조가 다르니 방문 손잡이 교체를 따로 보세요.
문짝을 뚫거나 깎아야 하는 일은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거리가 다른 손잡이를 달려고 새 구멍을 낼 때, 문짝 윗끝을 깎아 숨은 손잡이를 만들 때, 나사 구멍 둘레가 부스러져 보수가 필요할 때가 그렇습니다. 겉면까지 상해 문짝을 새로 맞춰야 한다면 싱크대 문짝 교체에서 몸통 상태부터 보세요.
어떤 모양이 손에 잘 걸릴까요?
손잡이는 모양에 따라 손에 걸리는 느낌과 닦는 품, 문짝에 필요한 구멍 수가 다릅니다. 지금과 다른 모양으로 바꾸면 구멍 수부터 달라질 수 있으니 고르기 전에 함께 보세요.
| 손잡이 모양 | 손에 걸림 | 청소와 구멍 |
|---|---|---|
| 짧은 막대형 | 손가락이 넉넉히 걸려 무거운 서랍도 당기기 쉬움 | 구멍 두 군데, 막대 뒤 틈만 닦으면 깔끔함 |
| 긴 막대형 | 어느 높이에서도 잡히나 지나갈 때 옷이 걸리기 쉬움 | 구멍 사이가 멀어 문짝 폭과 견주어 고르기 |
| 고리형 | 고리 안에 손가락을 넣어 당겨 손에서 덜 미끄러짐 | 둥근 안쪽까지 닦아야 하고 구멍은 대개 두 군데 |
| 작은 단추형 | 손끝으로 집는 모양이라 무거운 서랍엔 힘이 덜 실림 | 구멍이 하나라 둘레만 닦으면 충분함 |
| 숨은 손잡이 | 문짝 윗끝을 깎은 홈에 손가락을 걸어 당김 | 겉에 구멍은 없으나 홈 속에 먼지가 쌓이기 쉬움 |
냄비를 담는 깊은 서랍이나 키 큰 수납장 문에는 손 전체가 걸리는 막대형이나 고리형이 편합니다. 작은 단추형은 가벼운 문에 어울리고, 숨은 손잡이는 문짝을 깎아 만드는 것이라 손잡이만 사서 바꾸는 방법으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흔들리는 손잡이는 안쪽 나사부터 조입니다
손잡이가 흔들리는 것은 대부분 문 안쪽 나사가 여닫을 때마다 조금씩 풀린 탓입니다. 문을 열고 안쪽 나사를 드라이버로 조이면 대개 다시 단단해집니다. 다만 너무 세게 돌리면 손잡이 속 나사산이 상하니, 손에 힘이 묵직하게 걸리면 더 돌리지 않습니다.
조였는데도 다시 흔들린다면 원인은 둘로 나뉩니다. 나사가 헛돌기만 하면 나사나 손잡이 속 나사산이 닳은 것이니 굵기가 같은 새 나사로 바꿉니다. 나사는 조여지는데 손잡이가 놀면 문짝 구멍 둘레가 부스러져 넓어진 것입니다.
구멍이 조금 벌어진 정도라면 나사 머리 밑에 폭이 넓은 쇠 받침을 끼워 누르는 면을 키우면 버팁니다. 둘레가 많이 부스러졌거나 습기에 불어 있다면 구멍을 메워 굳힌 뒤 다시 뚫어야 하고, 물 쪽 고장이 함께 있는지는 싱크대 수리에서 먼저 가려 보세요. 손잡이는 단단한데 문이 비뚤게 닫힌다면 손잡이가 아니라 싱크대 경첩 교체 쪽 문제입니다.
구멍 거리가 다른 손잡이로 바꿀 때
마음에 드는 손잡이의 구멍 사이 거리가 지금과 다르면 문짝에 새 구멍을 내야 합니다. 이때 먼저 따질 것은 헌 구멍이 겉에 그대로 남는다는 점입니다. 새 손잡이의 발이나 받침판이 헌 구멍을 덮는지 문짝에 대어 보고 고르면 자국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릴 수 없는 헌 구멍은 메움재로 채우고 겉면 색을 맞추지만, 가까이서 보면 자리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을 씌운 문짝이나 광택 칠을 한 문짝은 드릴 날이 들어가고 나오는 자리에서 겉면이 뜯기거나 칠이 깨지기 쉬워, 한 번 상하면 자리를 다시 고르기 어렵습니다.
단추형에서 막대형으로 바꾸면 구멍이 하나에서 둘로 늘고, 반대로 바꾸면 남는 구멍 하나를 처리해야 합니다. 문짝마다 자국이 여럿 남을 것 같다면 손잡이만 바꾸기보다 문짝을 새로 맞추는 쪽이 깔끔할 때도 있습니다.
여러 짝을 바꿀 때 높이 줄 맞추기
같은 구멍에 다는 손잡이라면 순서는 단순합니다. 드라이버와 마른 천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 문을 열고 바깥 손잡이를 한 손으로 받친 채 안쪽 나사를 풉니다.
- 헌 손잡이를 떼고 구멍 둘레의 손때와 먼지를 닦습니다.
- 새 손잡이를 바깥에서 구멍에 맞춰 댑니다.
- 안쪽에서 나사를 끼워 손으로 먼저 돌린 다음 드라이버로 조입니다.
- 문을 닫고 옆 문짝 손잡이와 줄이 맞는지 봅니다.
여러 문짝과 서랍을 한꺼번에 새 구멍으로 바꿀 때는 높이를 한 줄로 맞추는 일이 가장 손이 갑니다. 두꺼운 종이를 문짝 모서리에 맞춰 자르고 구멍 자리를 뚫어 본을 만들면, 모든 문짝에 같은 자리를 옮겨 표시할 수 있습니다. 표시할 자리에 마스킹테이프를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연필로 찍으면 겉면에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하부장 문과 서랍은 손잡이 방향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문은 세로로, 서랍은 가로로 단 집이라면 지금 배치를 휴대폰으로 찍어 두고 시작하세요. 손잡이를 당길 때 서랍이 뻑뻑하고 무겁다면 손잡이보다 레일 쪽 문제일 수 있으니 싱크대 서랍 레일을 확인하세요.
사진 세 장으로 시작하는 설비맵 상담
설비맵의 손잡이 상담은 사진 세 장으로 시작합니다. 이 세 장면이 카톡이나 문자로 오면 같은 거리 손잡이로 끝날지, 새 구멍이나 구멍 보수가 필요한지 먼저 가려 드립니다.
- 손잡이 정면: 문을 닫은 채 정면에서 찍되, 줄자를 손잡이 양쪽 발에 나란히 대어 거리가 읽히게
- 문 안쪽 나사 자리: 문을 열고 나사 머리와 그 둘레 판이 함께 나오게, 부스러진 데가 있으면 가까이에서 한 장 더
- 싱크대 전체: 조금 물러서서 바꿀 손잡이가 모두 한 화면에 들어오게, 문과 서랍의 높이 줄이 보이도록
방문 날짜를 잡을 때 담당 기사도 함께 알려 드리고, 그 기사가 와서 구멍 사이 거리와 문짝 두께, 나사 자리를 다시 재 봅니다. 새 구멍을 낼지, 구멍 보수가 필요한지 가린 다음 견적을 먼저 말씀드리고, 동의를 받은 뒤에 손을 댑니다.
새 손잡이를 단 뒤에는 문과 서랍을 여닫으며 흔들림과 높이 줄을 함께 살핍니다. 싱크대 손잡이 교체 뒤 새로 단 손잡이가 다시 흔들리면 A/S까지 설비맵이 책임집니다.
싱크대 손잡이 교체, 많이 묻는 것
싱크대 손잡이 교체, 구멍을 새로 뚫어야 하나요?
새 손잡이의 구멍 사이 거리가 헌 손잡이와 같으면 뚫지 않아도 됩니다. 거리가 다르면 새 구멍을 내야 하고, 헌 구멍은 메우거나 새 손잡이 발로 가려야 합니다.
손잡이 나사가 헛돌면 어떻게 하나요?
헛도는 나사는 대개 나사 끝이나 손잡이 쪽 나사산이 닳은 경우입니다. 굵기가 같은 새 나사로 갈아 끼워 보고, 그래도 겉돌거나 문짝 구멍이 부스러졌다면 문 안쪽 사진을 보내 주세요.
손잡이에 딸린 나사가 길거나 짧으면 어떻게 하나요?
나사는 문짝 두께에 맞춰 써야 합니다. 짧으면 손잡이를 얕게 물어 금세 헐거워지고, 길면 끝까지 조여도 손잡이가 문에 붙지 않으니 헌 나사와 길이를 견주어 맞는 것을 고르세요.
서랍 손잡이도 문짝 손잡이와 같은 나사를 쓰나요?
서랍 앞쪽은 판이 두 겹인 경우가 있어 문짝보다 두꺼울 수 있습니다. 서랍에서 뺀 헌 나사는 문짝 것과 섞이지 않게 따로 모아 두고, 길이를 확인한 뒤 맞는 나사를 쓰세요.
손잡이 없는 싱크대로 바꿀 수 있나요?
문짝 윗끝을 깎아 손을 거는 숨은 손잡이는 문짝을 가공해야 해서 쓰던 문짝으로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문짝을 새로 맞출 때 숨은 손잡이 모양으로 주문하는 방법을 함께 상담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