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점검표에는 무엇을 적을까요?
소화기 점검표는 압력계 바늘이 초록 칸에 있는지, 안전핀과 봉인이 제자리에 있는지, 호스가 갈라지거나 막히지 않았는지, 몸통과 바닥에 녹이나 찌그러짐이 없는지, 제조 연월로 따진 내용연수가 지나지 않았는지, 꺼내기 쉬운 자리에 있는지를 차례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날짜와 함께 남기는 표입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압력이 빠졌거나 호스가 막혀 있으면 불 앞에서 약제가 나오지 않으니, 항목을 빠짐없이 짚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 하나 둔 소화기라면 간단히 눈으로 보는 것으로 충분하고, 상가나 사무실처럼 여러 대를 두는 곳은 대마다 번호를 붙여 점검표로 관리하면 빠뜨리는 것이 줄어듭니다.
점검을 마치면 소화기를 처음 놓았던 자리로 그대로 되돌려 두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확인하느라 옮겨 둔 채 두면 정작 불이 났을 때 늘 있던 자리에서 찾지 못합니다. 가족이나 직원 모두가 소화기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지도 점검할 때 함께 물어보면 좋습니다.
항목별로 어떻게 확인할까요?
점검은 소화기를 들어 올리거나 분해하지 않고 눈과 손으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합니다. 아래 표의 순서대로 보면 한 대에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 점검 항목 | 정상인 모습 | 이상일 때 |
|---|---|---|
| 압력계 바늘 | 초록 칸 안을 가리킴 | 빨간 칸이나 노란 칸이면 교체 상담 |
| 안전핀과 봉인 | 핀이 꽂혀 있고 봉인 끈이 끊기지 않음 | 핀이 빠졌거나 봉인이 끊김 |
| 호스와 노즐 | 갈라짐 없이 제자리에 고정됨 | 갈라지거나 노즐 끝이 막힘 |
| 몸통 | 녹, 찌그러짐, 칠 벗겨짐이 없음 | 녹이 슬거나 찌그러짐 |
| 바닥 | 바닥면이 삭지 않음 | 바닥이 녹슬어 얇아짐 |
| 제조 연월 | 내용연수 안 | 내용연수가 지남 |
| 놓인 자리 | 잘 보이고 꺼내기 쉬움 | 가구 뒤, 습기 많은 곳 |
압력계 바늘은 소화기를 흔들거나 기울이지 말고 세워 둔 채로 봅니다. 바늘이 초록 칸 끝에 걸쳐 있다면 압력이 빠지기 시작한 것일 수 있어 다음 점검 때 더 눈여겨봅니다. 호스는 손으로 살짝 구부려 보아 굳어서 금이 가지 않는지, 노즐 끝에 거미줄이나 먼지가 들어차 있지 않은지도 함께 봅니다.
내용연수는 어떻게 따질까요?
소화기 몸통에 붙은 표시에는 제조 연월이 적혀 있습니다. 분말 약제를 쓰는 소화기는 내용연수가 10년으로 정해져 있어, 제조 연월에서 그만큼 지났다면 새것으로 바꾸거나 성능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정하고 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그래서 점검표에는 제조 연월 칸을 따로 두고, 언제 내용연수가 끝나는지 미리 적어 두면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표시가 낡아 제조 연월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교체를 생각할 때입니다.
집에 있는 소화기가 분말형인지 다른 약제를 쓰는지는 몸통 표시로 확인할 수 있고, 약제마다 다른 점은 소화기 종류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소화기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불이 나면 소화기를 찾는 데 쓸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현관이나 주방 입구처럼 누구나 바로 보고 손을 뻗을 수 있는 자리에 두고, 앞을 짐으로 막지 않습니다. 불이 잘 나는 주방 안쪽 깊숙이 두면 불길 때문에 다가가지 못할 수 있어, 주방에서 나오는 길목이 낫습니다.
햇빛이 드는 창가와 습기가 많은 욕실 앞, 베란다 바닥은 몸통이 녹슬거나 압력이 변하기 쉬워 피합니다. 바닥에 바로 두면 물청소 때 바닥면이 젖어 삭으니 받침대나 걸이를 씁니다. 아이 손이 닿는 자리라면 안전핀을 뽑지 않도록 미리 알려 둡니다.
점검표에 남길 것
소화기 점검표는 다음 사람이 봐도 무엇을 확인했는지 알 수 있게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칸이 많을 필요는 없고, 같은 칸을 같은 순서로 꾸준히 채우는 편이 이상을 알아채기 쉽습니다. 표에 아래 칸을 두면 충분합니다.
- 소화기 번호와 자리 — 여러 대라면 번호를 붙이고 놓인 곳을 적습니다.
- 점검한 날짜 — 확인한 날을 적어 다음 점검 때 견줍니다.
- 확인한 사람 — 누가 봤는지 이름을 남깁니다.
- 항목별 결과 — 압력계, 안전핀, 호스, 몸통, 바닥, 제조 연월마다 정상 또는 이상.
- 이상 내용과 조치 — 무엇이 이상했고 언제 바꿨는지.
상가나 사무실이라면 점검표를 소화기 가까운 벽에 붙여 두고, 확인할 때마다 한 줄씩 채워 나가면 기록이 쌓입니다. 건물 전체 소방 설비 점검은 소방 점검에서 무엇을 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이 있으면 어떻게 할까요?
압력이 빠졌거나 호스가 갈라졌거나 몸통이 녹슨 소화기는 불 앞에서 제대로 쓰이지 않을 수 있어 새것으로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안전핀이 빠진 채 보관되던 소화기는 이미 약제가 조금 나갔을 수 있으니 압력계를 함께 확인합니다.
바꾼 옛 소화기는 압력이 남아 있어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고, 사는 곳에서 정한 방법으로 따로 내놓아야 합니다. 버리는 방법은 소화기 폐기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새 소화기를 들였다면 쓰는 법도 가족과 함께 한 번 익혀 두세요. 순서는 소화기 사용법에서 볼 수 있고, 천장 감지기 점검도 함께 하면 좋습니다. 감지기 관리는 화재감지기를 참고하세요.
점검이 헷갈리면 사진으로 함께 봐 드려요
압력계가 어느 칸인지, 내용연수가 지났는지 헷갈린다면 사진으로 먼저 확인해 드립니다. 아래를 찍어 보내 주세요.
- 압력계 정면 — 바늘이 가리키는 칸이 또렷하게 보이게 가까이
- 몸통 표시 — 제조 연월이 적힌 부분
- 손잡이와 안전핀 — 핀과 봉인 끈이 보이게
- 바닥과 몸통 — 녹이나 찌그러진 곳이 있다면 그 자리
- 놓인 자리 — 둘레까지 함께 보이게 한 발 떨어져서
사진을 보고 계속 써도 되는지, 바꿔야 하는지 말씀드립니다. 상가나 사무실처럼 여러 대를 한꺼번에 바꾸거나 자리를 다시 잡아야 한다면 방문 전 담당 기사를 안내하고, 현장 확인 뒤 범위와 금액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동의하신 뒤 진행하고 새 소화기의 압력계와 자리까지 함께 확인하며, A/S까지 설비맵이 맡습니다.
소화기 점검표, 많이 묻는 것
소화기 점검 방법은 어렵지 않나요?
압력계 바늘, 안전핀과 봉인, 호스, 몸통과 바닥, 제조 연월, 놓인 자리를 눈으로 차례로 보면 됩니다. 분해하거나 흔들 필요는 없습니다.
압력계 바늘이 초록 칸을 벗어나면 어떻게 하나요?
압력이 빠졌거나 너무 높은 상태라 불 앞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것으로 바꾸거나 점검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분말 소화기는 얼마나 쓸 수 있나요?
분말 약제를 쓰는 소화기는 내용연수가 10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지났다면 교체하거나 성능확인을 받아야 하니 몸통의 제조 연월을 확인하세요.
소화기 점검일지는 꼭 써야 하나요?
여러 대를 두는 상가나 사무실이라면 점검일지를 남겨 두는 편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날짜, 확인한 사람, 항목별 결과를 적으면 됩니다.
오래된 소화기는 그냥 버려도 되나요?
압력이 남아 있어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 사는 곳에서 정한 방법으로 따로 내놓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