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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작업 안내

소화기 사용법, 안전핀부터 기름 불과 전기 불 대처까지

불 앞에서는 순서를 떠올릴 틈이 짧습니다. 핀을 뽑고 쓸어 뿌리기까지의 동작과, 소화기를 들지 말고 나가야 할 때를 미리 익혀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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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 소화기는 핀, 노즐, 손잡이, 쓸기 순서로 씁니다 · 핀을 뽑고 쓸어 뿌리기까지 차례대로 익힙니다

빨간 소화기 손잡이를 한 손으로 잡고 노란 안전핀 고리를 위로 뽑아 들고 있다. (예시 사진)예시 사진

분말 소화기는 핀, 노즐, 손잡이, 쓸기 순서로 씁니다

소화기 사용법은 안전핀을 뽑고, 호스 끝 노즐을 불 쪽으로 향한 뒤,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어 빗자루로 쓸듯 불의 아래쪽부터 약제를 뿌리는 순서입니다. 다만 불이 벽이나 천장까지 번졌거나 연기가 방을 채우기 시작했다면 소화기를 찾기보다 대피와 화재 신고가 먼저입니다.

집에 가장 흔한 것은 빨간 몸통의 분말 소화기로, 손잡이 아래에 압력계가, 손잡이 사이에 노란 안전핀이 끼워져 있습니다. 주방용으로 나온 것이나 다른 약제를 쓰는 소화기는 생김새와 조작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우리 집 소화기가 어떤 종류인지는 소화기 종류에서 한 번 확인해 두세요.

소화기는 불이 막 시작됐을 때 쓰는 도구입니다. 약제가 나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 처음 겨눈 자리가 빗나가면 다시 기회를 얻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쓰는 순서만큼, 들기 전에 나갈 길을 확인하고 불이 작을 때만 맞선다는 원칙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핀을 뽑고 쓸어 뿌리기까지 차례대로 익힙니다

아래 차례는 집에 흔한 분말 소화기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소화기 사용법을 처음 익힌다면 실제 소화기를 앞에 두고, 안전핀은 뽑지 않은 채 동작만 따라 해 보세요.

  1. 나갈 길을 등 뒤에 둡니다. 불과 현관 사이에 서지 말고, 불을 끄다 막히면 곧장 빠져나갈 수 있게 출구를 등지고 섭니다.
  2. 바람과 연기를 등집니다. 밖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서서 바람을 등지고, 실내에서도 연기가 흘러오는 쪽을 피해 섭니다. 그래야 약제와 연기가 얼굴로 날아오지 않습니다.
  3. 안전핀을 뽑습니다. 몸통을 바닥에 세우거나 한 손으로 받친 채, 손잡이는 쥐지 않은 상태에서 핀 고리를 당깁니다. 손잡이를 누른 채로 당기면 핀이 걸려 잘 빠지지 않습니다.
  4. 노즐을 불 아래쪽으로 겨눕니다. 호스 끝을 단단히 잡고, 위로 솟는 불꽃이 아니라 불이 붙은 물건의 밑동을 겨눕니다.
  5. 손잡이를 힘껏 움켜쥡니다. 약제가 나오기 시작하면 손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쥐고 있습니다.
  6. 빗자루로 쓸듯 좌우로 뿌립니다. 가까운 불부터 쓸어 덮으며 조금씩 다가가고, 꺼진 듯해도 남은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지 지켜봅니다.

불이 꺼졌으면 창을 열어 연기와 약제 가루를 내보내고, 자리를 뜨기 전에 다시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는지 한 번 더 봅니다. 작은 불이라도 연기가 계속 나거나 벽 속, 전선 쪽이 의심되면 화재 신고를 해 확인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언제 소화기를 들고, 언제 먼저 피해야 할까요?

소화기로 맞설지 대피할지는 몇 가지만 보면 가릴 수 있습니다. 한 가지라도 대피 쪽에 해당하면 소화기를 내려놓고 나가세요.

소화기를 들어 볼 만한 때

  • 불이 휴지통이나 냄비 하나처럼 한 물건에만 붙어 있습니다.
  • 나갈 길이 등 뒤에 열려 있고, 연기가 아직 천장 쪽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 소화기가 손 닿는 곳에 있고 압력계 바늘이 정상 칸에 있습니다.

소화기보다 대피가 먼저일 때

  • 불이 커튼, 벽지, 가구로 옮겨붙어 천장 쪽으로 오릅니다.
  • 연기가 짙어져 눈앞이 흐리고 숨쉬기가 괴롭습니다.
  • 불이 나와 출구 사이에 있어 등 뒤가 막혀 있습니다.
  • 약제를 다 뿌렸는데도 불길이 줄지 않습니다.

대피할 때는 나오면서 문을 닫아 불과 연기가 번지는 것을 늦추고, 밖에서 화재 신고를 합니다. 집 안 사람들에게 크게 알리는 일도 소화기보다 먼저입니다. 불을 일찍 알아채야 이런 판단을 할 여유가 생기니, 잠자는 방과 거실의 화재감지기가 제대로 울리는지도 평소에 확인해 두세요.

기름 불과 전기 불에서는 무엇을 조심할까요?

불이 난 자리에 따라 먼저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달라집니다. 특히 기름 불과 전기 불은 물을 부으면 불이 오히려 커지거나 감전될 수 있어 따로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불이 난 곳먼저 할 일하지 말 것
프라이팬이나 튀김 냄비의 기름가스 불을 끄고, 불이 작으면 뚜껑을 덮어 공기를 막습니다물 붓기, 냄비를 들고 옮기기
가스레인지 둘레레인지 불을 끄고 중간밸브를 잠급니다불길 위로 몸을 숙여 밸브 찾기
콘센트, 멀티탭, 전열기손이 안전하게 닿으면 플러그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립니다물 뿌리기, 젖은 손으로 만지기
전자레인지 안문을 닫아 둔 채 플러그를 뽑습니다문을 열어 공기를 넣기
휴지통, 종이, 천분말 소화기로 아래쪽부터 덮습니다불붙은 통을 들고 옮기기

식용유 불은 분말 약제로 겉불이 잡혀도 기름이 뜨거운 동안 다시 붙을 수 있어, 뿌린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지키며 지켜봐야 합니다. 주방에 두는 주방용 소화기가 따로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가까이에서 세게 뿌리면 기름이 튀어 불이 번질 수 있으니 조금 물러선 자리에서 냄비 앞쪽 가장자리부터 덮듯이 뿌립니다.

전기 불은 전기가 흐르는 동안 물을 쓰면 감전될 수 있습니다. 분말 소화기는 전기 불에도 쓸 수 있지만, 플러그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릴 수 있다면 그것부터 합니다. 불을 끈 뒤에도 그을린 콘센트와 전선은 겉보다 속이 더 상했을 수 있어 다시 쓰기 전에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평소에는 압력계 바늘과 두는 자리를 확인합니다

정작 불이 났을 때 소화기가 듣지 않는 일을 막으려면 평소 점검이 필요합니다. 손잡이 아래 압력계 바늘이 초록색 정상 칸에 있는지 보고, 바늘이 왼쪽으로 처졌다면 압력이 빠진 것, 오른쪽으로 넘어갔다면 압력이 지나친 것이어서 둘 다 바꿀 때입니다. 몸통에 녹이 슬었거나 찌그러졌을 때, 호스가 갈라졌을 때, 안전핀이 빠져 있거나 봉인이 뜯겼을 때도 믿고 쓰기 어렵습니다.

두는 자리는 불이 날 만한 곳 바로 옆이 아니라 그곳으로 가는 길목에서 손이 쉽게 닿는 곳이 좋습니다. 현관이나 주방 입구처럼 대피하면서도 집어 들 수 있는 자리, 햇빛과 습기를 피하면서 눈에 잘 띄는 자리를 고르고, 가구 뒤나 싱크대 안처럼 꺼내기 어려운 곳은 피합니다. 분말이 바닥에 굳지 않도록 설명서가 권하는 대로 가끔 거꾸로 들어 흔들어 주세요.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공동주택이라면 그 집 소유자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하고 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셋집에 소화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집주인과 먼저 이야기해 보고, 함께 갖출 감지기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에서 다는 자리를 확인하세요. 압력계가 정상 칸을 벗어났거나 겉이 상한 소화기는 바꾸는 것이 맞고, 감지기와 소화 설비를 한꺼번에 점검받고 싶다면 연락 주세요.

다 쓴 소화기 정리와 설비맵에 보내 주실 사진

한 번 손잡이를 쥔 소화기는 약제가 조금만 나갔어도 안의 압력이 빠져 다음 불에 믿고 쓰기 어렵습니다. 다 쓴 소화기는 새것으로 들이고, 헌 것은 사는 시·군·구 안내에 따라 내놓으세요. 내놓는 순서는 소화기 폐기에 정리했습니다.

바닥과 가구에 내려앉은 분말은 창을 열고 마스크를 쓴 채 빗자루로 먼저 쓸어 담은 다음 물걸레로 닦습니다. 가루가 전자 제품이나 콘센트 틈에 남으면 습기를 머금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불 가까이 있던 기기는 서둘러 켜지 말고 상태부터 봅니다.

불이 난 자리 둘레의 설비를 다시 쓰기 전에 점검이 필요하다면 아래 사진을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 주세요.

  • 그을린 자리 전체: 벽과 천장, 가구가 함께 나오게 한 걸음 물러나 찍습니다.
  • 콘센트와 멀티탭: 덮개 둘레의 검은 자국과 녹은 곳이 보이게 가까이 찍습니다.
  • 주방이라면: 후드 안쪽과 레인지 뒤 가스 연결부를 한 장씩 찍습니다.
  • 천장 감지기: 그을음이 앉았는지 보이게 아래에서 올려다 찍습니다.
  • 쓴 소화기의 압력계와 몸통 라벨: 새로 들일 소화기 종류를 정하는 데 씁니다.

설비맵은 사진을 보고 방문할 담당 기사를 미리 안내하고, 현장에서 그을린 배선과 설비를 살핀 뒤 바꿀 것과 손볼 것을 견적으로 먼저 말씀드립니다. 작업은 동의를 받은 다음 시작하고, 손본 콘센트나 설비에 탈이 나면 A/S까지 설비맵이 맡습니다. 감지기와 소화기를 비롯한 소방 설비는 소방 설비 안내에 모아 두었습니다.

소화기 사용법, 많이 묻는 것

소화기 안전핀이 안 빠지면 어떻게 하나요?

대개 손잡이를 함께 쥐고 있어서 핀이 물려 있는 경우입니다. 손잡이에서 손을 떼고 몸통을 받친 채 핀 고리를 비틀듯 당겨 보세요.

식용유 불에 분말 소화기를 써도 되나요?

쓸 수는 있습니다. 다만 겉불이 꺼져도 달궈진 기름에서 불이 되살아나기 쉬우니 가스 불부터 끄고, 불이 작다면 뚜껑으로 덮어 공기를 막은 뒤 식을 때까지 곁에서 지켜보세요. 물은 붓지 마세요.

소화기 압력계 바늘이 빨간 칸에 있으면 못 쓰나요?

바늘이 초록 칸 밖에 있다면 몸통 안 압력이 모자라거나 넘치는 것이어서, 불 앞에서 약제가 끝까지 뿜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 소화기로 바꾸고, 헌 것은 사는 시·군·구 안내에 따라 내놓으세요.

한 번 쓴 소화기를 다시 쓸 수 있나요?

짧게 뿌리고 멈췄더라도 몸통 안 압력이 줄고 밸브 둘레에 가루가 끼어 다음에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쓴 소화기는 새것으로 바꿔 두세요.

소화기 사용법은 집에서 미리 연습해도 되나요?

안전핀을 뽑지 않은 채 들고 겨누고 쓸어 뿌리는 동작만 따라 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핀을 뽑고 손잡이를 쥐면 약제가 나와 그 소화기는 바꿔야 합니다.

전화·카톡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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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끈 뒤 무엇을 점검할지 막막하다면 그을린 자리 사진과 사는 동네부터 알려 주세요.

견적·방문 일정은 설비맵이 안내합니다.
접수만으로 시공 계약이나 방문이 확정되지 않습니다.

상담 때 이것만 알려 주세요

  • 지역시⁠·⁠군⁠·⁠구와 동 이름
  • 증상지금 보이는 모습 그대로
  • 사진카톡으로 1~2장 보내 주시면 더 정확합니다

지금 보이는 증상만 알려주셔도 됩니다

전화나 카톡으로 지역과 증상을 알려 주시면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언제 방문할 수 있는지 확인해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