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바닥 타일이 깨지고 들뜨는 이유
현관 타일은 문 앞에 떨어뜨리는 짐과 구두 굽의 충격, 신발에 묻어 들어온 빗물과 눈, 타일 아래 접착제가 덜 찬 빈 공간 때문에 깨지거나 들뜹니다. 한두 장만 깨졌고 같은 타일이 남아 있으면 그 장만 갈고, 두드렸을 때 빈 소리가 현관 전체에서 나면 걷어 내고 새로 까는 쪽으로 판단이 갈립니다.
문 앞 충격
현관은 장바구니와 택배 상자, 여행 가방을 내려놓는 자리입니다. 타일 아래가 꽉 차 있으면 웬만한 충격은 견디지만, 빈 공간 위에 놓인 타일은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갑니다. 금 간 타일을 밟을 때 덜컥거리면 아래가 비어 있다는 신호입니다.
물기와 바닥 들뜸
비 오는 날 젖은 신발과 우산에서 떨어진 물이 빠진 줄눈 사이로 스미면 접착층이 약해집니다. 현관은 거실보다 바닥이 차가워 결로가 생기기도 하고, 오래된 집은 타일 아래 시멘트 바탕이 부서져 여러 장이 함께 들뜹니다.
줄눈이 빨리 패이는 까닭
현관 줄눈은 신발 밑창에 묻은 모래가 사포처럼 갈아 내 다른 바닥보다 빨리 패입니다. 물걸레질을 자주 하면 시멘트 줄눈은 더 쉽게 약해집니다. 패인 틈으로 물과 흙이 들어가면 그 둘레 타일부터 들뜨니, 줄눈이 깎이기 시작할 때 손보는 편이 낫습니다.
현관 타일 셀프, 어디까지 해 볼 만할까요?
깨진 타일 한두 장을 같은 타일로 가는 일은 셀프로 해 볼 만합니다. 현관 전체를 새로 깔거나 덧방하는 일은 타일 자르기와 수평 맞추기에서 막히기 쉬워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한 장 갈기 순서
- 보안경과 장갑을 끼고, 깨진 타일 둘레 줄눈을 줄눈 칼로 긁어 둘레 타일과 떼어 놓습니다.
- 깨진 타일을 가운데부터 조심히 깨어 들어내고, 바닥에 남은 접착제를 긁어 평평하게 합니다.
- 먼지를 닦고 바닥과 새 타일 뒷면에 타일 접착제를 고르게 바릅니다.
- 타일을 눌러 붙이고 옆 타일과 높이가 맞는지 수평자로 봅니다.
- 접착제가 굳은 뒤 줄눈을 채웁니다. 줄눈 넣는 요령은 줄눈 셀프 시공 쪽에 있습니다.
셀프로 막히는 지점
현관 가장자리는 문틀과 신발장, 벽 모서리에 맞춰 타일을 ㄱ자로 따내야 하는 자리가 많습니다. 단단한 포세린은 집에 있는 공구로 깔끔하게 자르기 어렵고, 옆 타일보다 조금만 높아도 발끝에 걸립니다. 출입구라서 굳는 동안 밟을 수 없다는 점도 셀프 작업을 어렵게 합니다.
덧방하면 현관문과 중문 아래가 걸리지 않을까요?
현관 바닥은 덧방한 두께만큼 올라옵니다. 아파트 현관문은 대개 바깥으로 열려 문짝이 바닥을 쓸 일은 적지만, 문틀 아래 턱과의 높이 차가 줄어 물청소한 물이 문 쪽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안쪽으로 열리는 현관문이라면 문 아래 틈이 좁아져 문이 바닥에 걸립니다.
중문은 더 민감합니다. 여닫이 중문은 문 아래 틈이 줄어 바닥을 긁고, 바닥에 레일이나 가이드가 있는 미닫이 중문은 높이가 어긋나 레일을 다시 맞추거나 떼었다 붙여야 할 수 있습니다. 신발장 문 아래와 걸레받이, 거실 쪽 턱과의 높이도 함께 봅니다. 그래서 덧방 견적은 문을 닫은 상태로 문 아래 틈을 재는 데서 시작합니다.
부분 교체와 전체 교체를 가르는 기준
한 장을 갈지 현관 전체를 바꿀지는 깨진 장 수보다 타일 아래 상태가 정합니다. 깨진 장만 갈았는데 옆 타일이 또 깨지는 일은 대개 아래가 넓게 비어 있을 때 생깁니다.
| 지금 보이는 상태 | 맞는 방법 |
|---|---|
| 한두 장에 금, 둘레는 두드려도 단단함, 여분 타일 있음 | 그 장만 부분 교체 |
| 한두 장에 금, 같은 타일 없음 | 비슷한 타일로 갈거나 무늬를 바꿔 포인트로 |
| 줄눈만 빠지고 타일은 단단함 | 줄눈 보수 |
| 밟으면 덜컥거리는 타일이 여러 장 | 들뜬 범위를 떼어 다시 붙임 |
| 현관 전체에서 빈 소리 | 철거 뒤 새로 깔기 |
| 단단하지만 무늬를 바꾸고 싶음 | 문 아래 높이를 확인한 뒤 덧방 |
| 타일 아래 바탕이 부서져 가루가 나옴 | 철거 뒤 바탕부터 다시 |
한 장 깨진 자리를 손보는 과정은 타일 깨짐 보수에서 보시고, 덜컥거리는 타일이 여러 장이면 타일 들뜸 보수 쪽에서 떼어 붙이는 과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젖은 신발에도 덜 미끄러운 타일은 어떻게 고를까요?
현관 바닥은 비 오는 날 젖은 신발로 딛는 자리라 광이 나는 폴리싱이나 유광 타일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표면이 살짝 거칠어 발이 덜 미끄러지는 무광 계열이 낫고, 단단한 자기질이나 포세린이면 신발에 묻은 모래에 긁혀도 덜 상합니다. 포세린과 자기질이 어떻게 다른지는 타일 종류 쪽에 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색과 무늬도 관리에 영향을 줍니다. 아주 밝은 단색은 신발 자국과 흙이 금세 드러나고, 아주 어두운 색은 먼지와 물 자국이 하얗게 보입니다. 잔무늬가 있는 중간 톤이 관리가 편한 편입니다. 줄눈은 흙과 모래가 끼는 자리라 때가 덜 타는 색을 고르거나 오염에 강한 에폭시 줄눈을 쓰기도 합니다.
공사하는 동안 집 출입은 어떻게 할까요?
현관은 집으로 드나드는 유일한 길인 경우가 많아, 공사 일정은 출입 동선부터 정합니다. 접착제와 줄눈이 굳기 전에 밟으면 타일이 밀리거나 높이가 틀어지기 때문입니다.
- 현관을 반으로 나눠 한쪽을 먼저 붙이고, 굳은 뒤 나머지를 붙이면 공사 중에도 한쪽으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 신발과 우산, 신발장 아래 물건은 공사 전날 다른 방으로 옮겨 둡니다.
- 택배는 굳는 동안 문 앞에 두지 않도록 받는 곳을 바꿔 두면 편합니다.
- 반려동물이 굳지 않은 줄눈을 밟지 않도록 방에 머물게 합니다.
철거가 들어가면 깨는 소리와 먼지가 나니, 공동주택이라면 관리사무소 공지와 이웃 안내를 미리 챙겨 두세요. 철거와 새로 깔기를 함께 하면 굳히는 과정이 길어지니 가족 일정과 맞춰 날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굳는 데 걸리는 시간은 쓰는 접착제와 줄눈 재료의 설명서를 따릅니다.
현관 상담 때 찍어 보내 주실 곳
현관은 문과 신발장, 중문이 얽혀 있어 어디를 찍었느냐에 따라 공사 범위 판단이 달라집니다. 아래를 찍어 보내 주시면 방문 전에 덧방이 가능한지, 중문 레일을 손봐야 하는지 먼저 살펴본 뒤 방문할 담당 기사와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 거실 쪽에서 현관문을 바라보고 현관 바닥 전체가 들어오게 한 장
- 현관문을 닫은 상태에서 문 아래 틈을 옆에서 낮게
- 중문이 있으면 문 아래와 바닥 레일을 가까이
- 깨지거나 들뜬 타일을 가까이, 금이 어디로 났는지 보이게
- 타일을 두드리며 소리가 바뀌는 범위를 찍은 짧은 영상
- 신발장 아래와 걸레받이, 거실 쪽 턱이 만나는 자리
현장에서 문 아래 높이와 두드림 범위를 확인하면, 부분 교체로 될지 전체를 새로 깔지와 금액을 작업 전에 알려 드립니다. 공사는 동의를 받은 뒤 시작하고, 새로 깐 자리가 다시 들뜨거나 줄눈이 빠지는 문제는 A/S 로 설비맵이 다시 봅니다. 타일과 줄눈에 관한 다른 글은 욕실 주제 모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현관 타일, 많이 묻는 것
현관 타일을 셀프로 한 장만 갈면 티가 날까요?
같은 생산 묶음의 여분 타일이 있으면 거의 티가 나지 않습니다. 남은 타일이 없으면 비슷한 제품도 색과 두께가 조금 달라 보일 수 있어, 아예 다른 무늬를 포인트처럼 넣는 방법도 씁니다.
현관 타일 줄눈만 다시 해도 되나요?
타일이 흔들림 없이 고정돼 있고 줄눈만 빠졌다면 줄눈 보수로 충분합니다. 줄눈을 긁어 낼 때 덜컥거리는 타일이 있으면 그 장은 다시 붙인 뒤 줄눈을 채우세요.
현관 타일 시공 비용을 가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관 넓이, 부분 교체인지 전체 교체인지, 걷어 내고 새로 까는지 위에 덧붙이는지, 중문 레일과 문 아래를 손봐야 하는지, 어떤 타일을 고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 아래 틈 사진이 있으면 중문을 손볼 일까지 넣어 견적을 냅니다.
현관 타일 공사 뒤 언제부터 밟을 수 있나요?
쓴 접착제와 줄눈 재료가 굳는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제품 설명서의 굳는 시간을 기준으로 안내드리고, 그동안 다닐 길은 공사 전에 함께 정합니다.
덧방하면 중문을 떼야 하나요?
바닥 레일이 있는 미닫이 중문은 높이가 맞지 않으면 레일을 다시 맞추거나 잠시 떼었다 붙여야 할 수 있습니다. 여닫이는 문 아래 틈을 보고 문짝을 손볼지 정합니다. 문을 닫은 채 문 아래 틈을 찍어 보내 주세요.
